SBS 새 주말극 '바보엄마'의 김현주가 배우 우희진의 사과에 답했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바보엄마' 제작발표회에는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박형식, 안서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희진과 오해를 풀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현주는 "해당 방송을 보지 못하고 기사로 확인했다"며 "사실 난 기억을 하지 못 했는데, 희진 언니 마음에는 아직 까지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희진 언니와 만나 불편한 것들을 풀고 싶다"며 "그때 나는 많이 바빠서 자주 촬영장에 늦곤 했다. 그 당시 여기저기서 욕먹고 다녔다"며 재치있게 답했다.
앞서 우희진은 최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과거 시트콤 촬영 당시 김현주가 자주 지각해 촬영을 못 하게 됐다"며 "나는 쓴소리를 했고, 그 이후로 관계가 불편해져 지금까지 풀지 못했다"고 회상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바보엄마'는 최문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로, 세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린다. 드라마'당돌한 여자'의 이동훈 PD와 드라마'카인과 아벨', 영화 '투캅스 3' '댄서의 순정' 등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김현주, 하희라, 김태우, 신현준, 김정훈, 유인영, 공현주, 박형식,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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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