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요미우리전 3타수 무안타…타율 0.176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3 23: 42

오릭스 버팔로스 이대호(3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첫 맞대결에서 침묵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성적은 6경기 17타수 3안타 타율 1할7푼6리로 떨어졌다.
요미우리 선발은 지난해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우완 사와무라 히로카즈. 지난해 신인으로 11승11패 평균자책점 2.03으로 활약한 특급 투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사와무라의 3구째 바깥쪽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3회말 2사 2·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고, 2루 주자가 3루로 진루하며 계속된 2사 3루에서 사와무라의 6구째 바깥쪽 높은 126km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아 삼진으로 아웃됐다. 5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도 사와무라의 바깥쪽 낮은 144km 직구를 밀어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타석을 마친 후 이대호는 대수비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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