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과 가수 겸 연기자 수지(미쓰에이)가 본인들을 아끼는 남자들(?)에게 깜짝 꽃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13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건축학개론' (감독 이용주) VIP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두 여주인공인 한가인과 수지는 깜짝 꽃다발 선물을 받았다. 두 사람은 영화 속 현재, 과거의 동일인물로 2인 1역을 소화해냈다.
선물을 준 주인공은 각각 배우 연정훈과 프로듀서 박진영. 이날 마지막 무대인사가 열린 상영관에서 한가인의 남편인 연정훈은 한가인에게 깜짝 꽃을 선물했고, 이에 한가인은 "이게 뭐야~"라며 놀라워했다.
이 작품으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알린 수지에게는 박진영이 꽃을 선물했다. 박진영은 "수지는 남편이 없어서 제가 줍니다"라는 재치멘트를 날려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프라이즈 선물에 두 여주인공은 행복의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편 한가인, 엄태웅, 수지, 이제훈이 출연하는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엄태웅 분)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한가인 분),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도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첫사랑이라는 감성적 소재에 '건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녹여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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