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신드롬’(극본 김솔지, 연출 이성주 고재현)이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신드롬’ 10회분은 1.154%를 기록했다. 이는 9회분이 기록한 1.105%에 비해 0.049%P 상승한 수치다.
‘신드롬’은 초반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 매회 1%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정팬을 확보한 모습이다.

타 드라마에 비해 빠른 전개와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들 간의 관계, 애틋한 삼각로맨스가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욕망으로 가득찬 서울한국병원 신경외과 교수 차태진(조재현 분)이 아내 오은희(김성령 분)을 비롯해 환자들을 실험대상으로 삼아 자신만의 뇌지도를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9회분에서 은현(박건형 분)의 어머니 희연이 나온 악몽을 꾸면서 비슷한 시기에 매번 같은 악몽을 꾸고 있어 특별한 사연이 있음을 예상케 하는 등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오은희의 아들 여욱이 태진의 아들이 아니라 사실은 민성준(김유석 분)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등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막장 드라마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는 해조(한혜진 분)과 은현, 여욱(송창의 분)의 애틋한 삼각로맨스가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실제 같은 수술장면과 의사들 간의 갈등 등 메디컬 드라마로서 모양새를 갖추고 있으면서 신경외과를 둘러싼 스피드 있는 스토리 전개와 계속되는 반전, 막장 요소까지 다양함을 갖추며 시청자들의 재미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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