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과르디올라, 바르샤의 핵심"...잔류 희망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3.14 09: 26

사비 에르난데스(32, 바르셀로나)도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의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르셀로나가 결별할 것이라는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자주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과르디올라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것.
심지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감독 후보에 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보도는 과르디올라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어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단 남은 시즌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지만, 바르셀로나로서는 부임 첫 시즌에 팀을 6관왕에 올려 놓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을 놓치게 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는 선수들도 마찬가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의 핵 사비가 과르디올라의 잔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
14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사비가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게 될 것을 염려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비는 "우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는 것을 준비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그가 계속 바르셀로나에 남아 있길 희망하고 있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잔류를 원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시스템의 핵심 요소다. 그를 볼 때면 만족스럽다"면서 "내 생각으로는 그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희망사항을 전했다.
사비뿐만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 평가 받는 리오넬 메시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보다 팀에 더 중요하다"며 현재의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바르셀로나'가 아닌,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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