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 아이돌그룹 AKB48이 동성 간 키스신을 연상시키는 CF를 촬영했다.
13일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마에다 아츠코(20), 오오시마 유코(23) 등 AKB48의 멤버 10명이 입에서 입으로 광고 제품인 사탕을 옮기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광고는 15일부터 전파를 탄다.
‘릴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광고 촬영에서 AKB48의 멤버들은 키스를 연상시키는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며 서로의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건네 준 것으로 밝혀졌다.

산케이 스포츠, 스포츠 호치 등 일본의 매체들은 14일 “AKB48이 가슴이 두근거리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KB48 멤버들은 웃음을 터트려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러 차례 NG를 낸 후 가까스로 성공했다.
한편 AKB48은 총 인원 48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아이돌그룹. A, B, K팀으로 나뉘어 활동하며 지난 2005년 12월에 데뷔했다. 일본 내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매일 공연을 갖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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