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첫사랑의 기준? 육체+정신의 결합"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4 08: 51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엄태웅이 육체적인 면과 정신적인 면의 결합이 첫사랑의 기준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 뉴스 타임-연예수첩' 코너에서는 엄태웅과 배우 한가인,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건축학개론' 시사회 현장 모습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자신만의 첫사랑 기준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시사회 이후 짤막한 인터뷰를 가진 네 사람은 '건축학개론'이 첫사랑을 다룬 영화이니만큼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한가인의 아역을 맡은 수지는 첫사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아직 첫사랑이 오지 않았다. 첫사랑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답했고 극 중 엄태웅의 아역 연기를 맡은 이제훈 역시 "첫사랑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웅은 "나는 첫사랑의 기준을 육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면이 함께 있는 것이 첫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제훈씨가 잘 모르는 것 같아 말해주는 거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육체적'이라는 단어를 말할 때 심하게 더듬는 모습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 앞에 15년 만에 나타나 집을 지어달라는 서연. 두 사람이 함께 집을 완성해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기억이 되살아 새로운 감정을 쌓아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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