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를 품은 달'이 마침내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14일과 15일, 남은 19회와 20회를 내보내며 안방과 뜨거운 작별을 할 예정.
'해품달' 남은 2회 동안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바로 '양명'(정일우 분)이다. 결말에 대한 온갖 스포일러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공통된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양명의 활약과 존재감이 빛날 것이라는 사실. 결말의 핵심 키로 언급되며 시청자들의 촉각을 곤두서게 만들고 있다.
이제껏 '해품달'은 훤(김수현 분)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게 그려져왔다. 왕이라는 신분과 연우(한가인 분)의 첫사랑이라는 이유에서 비중도 크고 존재감도 막강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훤에게 맞서 팽팽하게 자신의 입지를 굳혀온 이가 또 양명이다. 양명은 훤에게 있어 사랑하는 형인 동시에 한 여인을 함께 좋아한 연적이었다. 오히려 극중 여자주인공인 연우보다 더 큰 존재감을 구축했다는 게 중론이다. 시청자들 역시 훤과 동시에 비운의 종친 양명에게 뜨거운 시선을 쏟았다.

'해품달' 한 관계자는 13일 OSEN에 "결말에 있어 양명 역 정일우를 주목해야 한다"며 "훤이나 연우, 모든 등장인물들이 각각의 엔딩을 갖고 있지만 양명의 활약상이 가장 눈에 띌 것 같다. 여러 스포일러와 추측들이 오가고 있지만 가장 양명에 어울리는 마지막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드라마 팬들은 양명의 생사 여부부터 이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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