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바보엄마'의 신현준이 유아인을 극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현준은 최근 '바보엄마' 제작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얼마 전부터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도 활동하고 있는데, 한번은 책 '완득이'를 읽을 기회가 있었다"며 "그 책을 읽고는 '영화로 만들어 봐도 흥행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 완득이로 딱 떠올려지는 인물이 한 명 있었는데, 그게 바로 유아인이었다"며 "그러다 내가 아닌 친한 지인분이 영화를 만들게 돼서 '과연 완득이가 누가 될까'하고 궁금했는데, 그분 또한 나와 생각이 같아서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영화 속에서 유아인이 얼마나 연기를 잘하던지 당시 선생님이었던 김윤석에게도 전혀 밀리지 않더라"며 "잘 생긴데다 역할에 딱 맞고 편한 연기가 일품이었다"고 극찬했다.
또 "최근 드라마 '패션왕' 예고편도 잠깐 봤다. 이번에도 유아인은 자신이 가진 매력을 한껏 펼칠 것 같고, 신세경과의 러브라인도 많이 기대된다"며 "우리 '바보엄마', 그리고 '패션왕'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폼나게 살거야' 후속 '바보엄마'는 세 여자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그려가는 휴머니즘 드라마로, 신현준은 극 중 전설적인 사채업계 최고만 역을 연기하게 된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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