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에서 '미친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김성균이 차기작으로 강풀 만화 원작의 영화 '이웃사람'을 택했다.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성균은 최근 '이웃사람'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웃사람'은 월드스타 김윤진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 이어 또 다시 영화화되는 강풀 만화다.
'이웃 사람'은 연쇄살인범의 이웃에 사는 이들이 그가 살인범임을 알아 채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스릴러물로 단순히 연쇄살인범 이야기를 다룬데 그치지 않고 각자 상처를 안고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 뭉쳐서 그 상처를 치유, 극복하고 살인범을 잡는 과정이 감동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김휘 감독은 '해운대' '7광구' 등에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영화 관계자는 "'이웃사람'에서 김성균이 비중이 큰 강렬한 역을 맡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와는 또 다른 파격 변신을 보여줄 것이다. 영화계에서도 기대감이 상당하다"라고 귀띔했다.
'이웃사람'은 조만간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4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배우 출신인 김성균은 스크린 데뷔작인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의 오른팔인 박창우 역으로 출연해 대중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지난 10일 둘째 아들을 얻는 겹경사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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