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양동근 "어릴 때 슈퍼맨 되고 싶었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4 15: 46

배우 양동근이 “학창시절 슈퍼맨처럼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14일 오전 서울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 OCN ‘히어로’(극본 구동회 김바다, 연출 김홍선) 제작 발표회에서 “어렸을 때 팬티 입은 사람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어야 하는데라는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려서부터 히어로물을 즐겨봤다”는 양동근은 “슈퍼맨도 좋아했지만 영화 ‘우뢰맨’에 나오는 에스퍼맨에 빠져 지내기도 했다. 장난감을 사서 색칠하면서 놀이를 했던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양동근은 ‘히어로’에서 꼴통 영웅 캐릭터 김흑철을 맡았다. 그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맡았던 역 네오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흑철의 캐릭터가 영웅으로 변신할 때 가죽 재킷을 변신할 때 입는데 그런 모습이 제가 꿈꿔오던 니요와 닮아있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양동근은 “영화 ‘행콕’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흑철을 보여주고 싶다. 진지한 반면에 즐겁고 자유로운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역할 몰입을 위한 노력들을 밝혔다.
한편 ‘히어로’는 ‘특수사건전담반 텐(TEN)’, ‘뱀파이어 검사’, ‘신의 퀴즈’ 등을 방송한 OCN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한국 최초의 히어로 액션 드라마로 드라마 ‘무사 백동수’, ‘야차’, ‘조선 추리 활극 정약용’ 김홍선 감독과 영화 ‘역도산’ 구동회 작가가 힘을 모았다. 오는 18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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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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