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로페즈, 연습경기 한화전서 4이닝 무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3.14 14: 25

SK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우완 아킬리노 로페즈(37)의 위력은 여전했다.
로페즈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 1사까지 피안타, 볼넷 없이 퍼펙트를 기록한 로페즈는 이날 4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로페즈는 1회 세 타자를 2루수 뜬공, 우익수 뜬공,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2회와 3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여 주자 출루 없이 깨끗하게 이닝을 마쳤다.

4회 로페즈는 1사 후 이대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연경흠에도 똑같이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로페즈는 후속타자 김태균을 병살 처리하며 깔끔하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로페즈는 2009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그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3.12로 맹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3시즌 통산 29승 24패 평균자책점 3.98. 로페즈는 KIA에서 방출된 뒤 지난 1월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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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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