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민 인턴기자] 가수 손호영이 오페라 도전기와 함께 그룹 god의 활동 재개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손호영은 god 활동 재개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을 비쳤다. 특히 “멤버들 모두 ‘같이 하자’는 이야기를 늘 한다. 하지만 각자 하는 일이 있다 보니 모이기가 힘들 뿐”이라며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정말 멋있고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호영은 “(tvN '오페라스타 2012'를 통해) 정말 얻는 게 많다. 클래식에 관한 소양이 있어야 대중 가요도 잘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노래를 부를 때 전과는 확실히 다르고 어렵게 하던 부분을 쉽게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손호영은 오페라 실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고집도 좀 세고 약간 악으로 버티는 부분이 있다”며 “심사평을 듣고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도 다시 이를 악 물고, ‘이게 안 된다고 하셨으니까 다음엔 이걸 보여드려야지’라고 마음을 확 먹는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오페라스타 2012'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가수로서 늘 노래하지만 소리가 나오면서 기분이 좋은 경우는 드물다”면서 “'오페라스타 2012' 무대에서는 행복할 때가 있다. 그런 감정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무대였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오늘 오후 7시에 방송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오페라스타 2012' 우승 후보에 손호영과 같이 오른 박기영도 함께했다.
jumping@osen.co.kr
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