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성시경, 내가 준 곡 거절해 섭섭했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3.14 15: 52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성시경을 향해 섭섭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윤종신은 15일 방송될 KBS 2TV '해피투게더3' 사전 녹화에서 "어느 순간부터 성시경이 내가 준 곡을 거절하기 시작했다"며 "그럴 때는 내가 보낸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늦게 하거나 아예 안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성시경을 당황케 만들었다.
윤종신은 스스로 잘 썼다고 생각한 곡을 성시경을 거절할 땐 왜 그럴까 의문도 들고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이에 성시경은 "윤종신 선배의 곡으로 노래를 하면 무조건 잘 되겠지만 그보다 홀로서기를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성시경이 내 힘으로 해보겠다고 말 했을 때 '어디 한 번 해봐라' 라는 마음이었다"고 응수, 다른 출연진을 폭소케 만들기도.
이 밖에도 이날 윤종신은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패밀리가 떴다’를 했을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박2일’에 합류한 성시경에게 예능 조언을 했다는 사연도 털어놨다.
윤종신과 성시경의 남다른(?) 우정 스토리는 15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만날 수 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