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 감독, “공격 연결력이 아쉬웠다”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3.14 16: 33

“박동욱이 2아웃을 잘 잡아놓고 추가 2실점을 하고 말았다. 아직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그런 것이니 이를 좋은 경험으로 삼았으면 한다”.
양승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의 아쉬움과 함께 유망주와 베테랑의 기를 두루 북돋워주고자 했다.
롯데는 14일 안방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서 0-4로 영봉패하고 말았다. 9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9회의 공격 중 5차례 선두타자 출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연결 능력이 떨어지며 무득점으로 패했다.

양 감독은 경기 후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또한 막판 2이닝을 소화한 박동욱이 8회 2아웃까지 잘 잡고 쉽게 가려다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은 아쉽다. 그러나 경기 경험이 많지 않아 그렇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으로 삼았으면 한다”라며 투수들을 주눅들지 않게 하고자 했다.
다만 양 감독은 “공격에서는 연결력이 조금 아쉬웠다. 앞으로 개막 전까지 보완하겠다”라며 타자들의 집중력 보완을 이야기한 뒤 “송승준과 이승호는 올해 첫 실전이었으나 베테랑답게 잘 던졌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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