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핑크 헤어+망사 스타킹..변신의 끝은 어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3.14 16: 53

[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김옥빈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에서 분홍색의 머리 스타일을 하고 망사 스타킹을 신은 채 파격 변신해 화제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하나의 시체를 차지하려는 이들의 치열하고 대담한 쟁탈전을 그린 범죄사기극. 김옥빈은 극 중 스타일리시하고 느낌 충만한 과감한 행동파 동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순정만화 주인공을 연상케 하는 인형 같은 외모로 다양한 작품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한 김옥빈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줬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어두운 매력을 선보인다.

박찬욱, 장훈, 이재용 감독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비밀스럽고 묘한 매력으로 명 감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또래 여배우들과 차별화된 독보적 매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김옥빈은 이번 영화에서 핑크새 헤어 스타일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 던졌다.
뿐만 아니라 검은색 가죽 재킷은 물론 해골 모양의 액세서리, 과감한 망사스타킹과 가죽 부츠까지 착용하며 펑키룩의 완벽한 정석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고된 액션장면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주며 배우 이범수에게 '사랑스러운 여전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시체가 돌아왔다'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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