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라베치-카바니, 1750억 원이면 이적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14 17: 02

[OSEN=이균재 인턴기자] 유럽에서 한층 주가가 상승 중인 에세키엘 라베치(27)와 에딘손 카바니(25)가 나폴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라베치와 카바니는 마렉 함식과 더불어 나폴리 공격 3인방을 구축,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서도 위용을 떨치고 있다.
라베치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나서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고, 카바니도 32경기 21골 5어시스트 기록하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명문 팀들은 이미 이들의 이름을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

이에 대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구단주는 14일(한국시간) 더선에 실린 인터뷰서 "지금 모든 팀들이 라베치와 카바니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그들을 절대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며 나폴리의 에이스들을 지켜낼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 "그러나 만약 어떤 미친 사람이 1억 파운드(약 1750억 원)를 제시한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농담조로 말해 두 선수를 절대 다른 팀에 팔지 않을 것임을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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