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재중과 김준수와 송지효 등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식구들이 박유천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14일 오후 7시 40분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이들과 시간 차를 두고 10여 분뒤 도착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검정색 정장을 차려입고 침울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섰다. 이날 오후 4시 남미 월드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급히 조문을 위한 차림으로 갖춰 입고 곧바로 빈소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송지효 역시 검은색 긴 코트를 입고 민낯에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오후 8시 현재 빈소에는 박유천과 동생 박유환, 이들의 모친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유천은 오늘 오후 인천 국제공항에 입국한 직후 곧장 이동, 6시께 빈소에 도착했다. 터져나오는 울음을 참으며 힘겹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현장에는 다른 연예인 조문객들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으며 각종 가요계 관계자들과 지인들이 보내온 화환들만이 속속 도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故 박 모 씨는 이날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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