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인천시체육회 꺾고 1위로 1R 마무리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14 22: 30

서울시청(5승1무1패)이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디펜딩 챔피언’ 인천시체육회(5승2패)를 물리치고 1라운드를 1위로 마쳤다.
서울시청은 14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접전 끝에 27-25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인천시체육회(승점 10)에 승점 1점이 뒤진 채 2위에 머물렀던 서울시청은 승점 2점을 추가하며 11점을 기록, 인천시체육회를 2위로 끌어내리며 1위에 등극했다.

또한 서울시청으로선 지난 10일 ‘복병’ SK루브리컨츠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분위기를 다시금 끌어올리는 값진 승리였다. 
서울시청은 경기 시작부터 권한나, 최수민의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인천시체육회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놓으며 전반을 15-12, 3점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시소게임을 이어간 서울시청은 인천시체육회의 조효비와 유은희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결국 27-25로 승리하며 1위 등극의 기쁨을 맛봤다.
서울시청의 권한나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9골을 터트리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최수민 역시 7골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인천시체육회는 조효비와 유은희가 각각 7골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원더풀 삼척과 SK루브리컨츠의 맞대결에선 원더풀 삼척이 11골을 합작한 정지해(7골)와 장은주(4골)의 활약을 앞세워 SK루브리컨츠(3승3패)에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원더풀 삼척은 4승1무2패로 1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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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배민희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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