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부친상, 톱스타들 밤샘 '조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3.15 17: 04

JYJ 박유천의 부친상에 밤새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박유천의 부친 故 박 모 씨는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박유천은 이날 JYJ 멤버들 및 스태프와 함께 남미 칠레 투어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 비보를 접하고 오후 6시께 서울성모병원에 차려진 빈소에 도착했다. 동생인 배우 박유환과 모친, 소속사 관계자 등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했다.
빈소에는 14일 오후 8시께 도착한 JYJ 김준수, 김재중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동료인 송지효 등이 밤샘하며 박유천, 유환 형제를 위로했다. 이들 외에도 밤새 가수 알렉스 주노 카라의 니콜을 비롯해 배우 한지민 오승현 조상기 노민우 홍석천 정석원 곽용환 진혁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빈소는 박유천의 가족들과 측근, 소속사 관계자, 지인들의 출입만이 가능한 상태며 취재진 및 외부인의 출입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공항과 빈소로 급파됐던 취재진도 대부분 현장에서 철수한 상태다.
박유천의 한 측근은 "최근 불거진 사생팬 논란으로 JYJ 멤버들 모두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잡한 심경을 추스르고 남미 투어를 끝내는 것 자체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뜻하지 않은 비보까지 접해 충격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태다. 투어 중에도 무대에 오르기까지 며칠동안 식사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리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다"고 말하며 박유천의 상태를 걱정했다. 
오늘(15일)에도 빈소에는 박유천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배우 및 관계자들, 또 가요계 동료 등 조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옥탑방 왕세자' 측은 오늘부터 촬영 계획을 잡아두었으나 이를 잠정 취소한 상태다. 향후 스케줄은 미정이다.  
한편 박유천, 박유환 형제의 부친 故 박 모 씨는 1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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