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인턴기자] 박지성의 팀 동료 하파엘 다 실바(22)가 2012 런던 올림픽 브라질 대표팀 54인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스쿼드에는 하파엘을 비롯해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와 파울루 엔리케 간수(이상 산토스), 알렉산드레 파투(AC 밀란) 등이 포함됐다. 하파엘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쌍둥이 형 파비우 다 실바는 빠졌다.
하파엘은 지난 달 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런던올림픽에서 쌍둥이 형제 파비우와 함께 브라질 대표로 뛸 수 있기를 원한다"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을 뛸 수 있다면 정말 놀랄 만한 경험이 될 것이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54인 중 와일드카드 후보군에는 백전 노장 호나우디뉴(플라멩구)와 다니엘 알베스(바르셀로나), 헐크(FC 포르투),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실바(AC 밀란), 다비드 루이스(첼시) 등이 포함돼 3장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호비뉴(AC 밀란)와 카카(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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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