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씨엔블루, '男神'들의 춘투.. 맞대결 결과 '촉각'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15 09: 37

'예능파워' 신화 출격 이어
'K-POP 파워' 샤이니, '음원파워' 씨엔블루까지
이달말 남성그룹들이 가요계 최고 자리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펼친다.

올해로 데뷔 14년을 맞은 신화가 오는 22일 새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그 전후로 샤이니, 씨엔블루가 포진했다. 뿐만 아니라 신인 그룹 비투비, 뉴이스트 등도 과감한 도전장을 냈다.
신화는 10집 앨범 타이틀곡 '비너스'의 뮤직비디오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상태. 사진에서 신화 멤버들은 현대적인 뱀파이어로 변신했다. 신화 컴퍼니는 “신화 멤버 전체가 작사, 작곡, 디렉팅 및 앨범 전체에 걸쳐 작업했다. 타이틀곡 ‘비너스’는 일레트로니카 장르로 멤버 이민우가 직접 참여한 가사, 강도 높은 군무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조 '예능돌'인 신화의 컴백에 방송가도 들썩인다. 이미 KBS '승승장구'가 신화 특집쇼를 2주 방영 중이며, MBC '라디오스타'도 다음주 신화 특집을 예고했다. 17일에는 JTBC '신화방송'이 첫 방송되며, 의외에도 굵직한 리얼 버라이어티 등이 신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신화 측은 "가요계뿐 아니라 버라이어티 역사가 새로 쓰여지는 매 순간을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샤이니는 21일 네번째 미니 앨범 ‘셜록(Sherlock)’을 발매할 예정. 이에 앞서 19일 멜론을 포함한 국내 음악사이트 뿐 아니라 아이튠즈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을 먼저 오픈,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동시에 만날 계획이다.
국내 공백 기간 동안 K-POP을 대표하는 인기그룹으로 성장한 샤이니는 역시나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손을 잡고 세계적인 수준의 신곡을 준비하고 있는 중.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투어가 될 예정이었던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의 안무를 비롯해 카일리 미노그, 자넷 잭슨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안무를 담당한 토니 테스타가 직접 안무를 구상해 기대가 높다. 또 멤버들은 기존 가녀린 소년 이미지를 벗고 상의를 탈의한 파격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는 등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인기 밴드 씨엔블루도 3월 말 컴백을 확정했다. 16일엔 정용화가 만든 선공개곡 '아직 사랑한다'를 공개하고, 19일부터는 멤버별 티저 영상을 공개할 예정.
지난해 '직감'으로 음원차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올해도 음원 파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끄는 대목. 더구나 지난 한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모은 터라 위상도 크게 달라졌다. 개인활동도 활발해진 상태. 멤버 현재 강민혁은 KBS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을 확정하고 첫촬영에 돌입했으며, 이종현도 SBS  ‘신사의 품격’에 최종 캐스팅됐다.
신인 그룹의 도전도 막강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세계 진출을 목표로 한 새 레이블 큐브DC를 마련하고 오는 22일 7인조 새 보이그룹 비투비(BTOB)를 출격시킬 예정. 비투비는 지난 14일 아이디 필름을 공개하고, 아크로바틱과 덤블링을 결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다른 그룹에 비해 감성적인 면도 잘 갖췄다는 귀띔. 비투비의 팀명은 이들의 음악적 포부와 총체적인 희망 및 각오를 의미하는 ‘Born To Beat : 비트를 위해 탄생했다’의 머릿 글자를 딴 조합으로 ‘BEAT’의 중의적 의미가 바탕이 됐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도 새 그룹 뉴이스트를 내놨다. 뉴이스트는 15일 데뷔 싱글 '페이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상태. 뉴이스트는 뮤직비디오에서 학교폭력이나 왕따 등 사회 문제에 대해 10대를 대변하고 있으며 요즘 10대들의 정서를 솔직하고 진솔하게 그대로 반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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