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 "2골차 승리, 인내심 가져야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3.15 09: 55

[OSEN=이균재 인턴기자] 박지성의 팀 동료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가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입을 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유로파리그 16강 홈 1차전서 빌바오에 2-3으로 패함에 따라 오는 16일 열리는 원정 2차전서 두 골 이상 차이로 이기거나 4골 이상 넣고 이겨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15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서 "두 골 차로 이겨야 한다. 우리는 빌바오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그들은 많은 에너지로 상대를 압박하고 볼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들보다 한 발 앞서 더욱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1차전의 패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며 "정말 어려운 도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뛴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8강 진출에 대한 강한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지난 달 24일 펼쳐진 유로파리그 32강 아약스와 2차전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16강 빌바오와 1차전서도 선발 출장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에르난데스의 공언대로 맨유가 두 골 차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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