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S 슈즈 트렌드, 웨지힐의 변신은 무죄
OSEN 최준범 기자
발행 2012.03.15 13: 48

-내추럴한 웨지힐 여전한 인기, 펌프스 하이힐 연상시키는 트렌디한 웨지힐도 주목!
[OSEN=최준범 인턴기자]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진화를 거듭해온 웨지힐이 S/S 시즌을 맞아 각양각색의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웨지힐은 쐐기형의 굽이나 힐이 붙은 구두를 말한다. 때문에 굽이 높아도 안정감 있게 신을 수 있다.

올 봄 트렌드세터들은 여성의 발끝을 트렌디하게 바꾸어 놓을 만한 슈즈로 웨지힐을 눈 여겨 보고 있다. 편안하면서 자연스러운 멋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상큼 발랄, 내추럴 웨지힐
자연친화적인 우드, 코르크 등의 소재의 굽을 가진 웨지힐이 이번 시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러한 웨지힐은 봄과 여름에 잘 어울리는 핑크, 바이올렛 등의 파스텔컬러가 더해져 여성스러움과 내추럴함을 돋보이게 해준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체크 패턴이 활용된 디자인을 선택하여 스타일에 활력을 불어 넣거나, 로맨틱한 리본 디테일이 가미된 웨지힐을 선택하면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 낼 수 있다. 더불어 페브릭 소재가 활용된 웨지힐은 더욱 멋스러운 연출을 도와준다.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웨지힐은 실용성과 멋스러움을 두루 갖추었기 때문에 리조트 룩에 잘 어울린다. 예를 들어 캐주얼한 웨지힐에 무릎 기장의 하늘거리는 화이트 셔츠 원피스를 매치하고, 그 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마무리하면 청순 발랄한 연출을 할 수 있다.
▲ 섹시 시크, 펌프스 웨지힐
이번 시즌에는 펌프스 하이힐을 연상시키는 웨지힐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블랙, 브라운 등과 같이 모던한 컬러의 레더 소재를 활용해 도시적 감성의 트렌디한 웨지힐로 재탄생 됐다.
한층 슬림해진 웨지힐의 굽은 섹시함과 시크한 매력을 더해 주고 레오파드 프린트 혹은 데님 소재로 싸인 굽 디자인은 세련된 멋을 강조해 준다.
특히, 웨지힐 전체를 한 가지 소재로 통일시킨 제품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절제미가 느껴지는 이러한 트렌디한 웨지힐을 요즘 같은 간절기에 즐겨 입는 트렌치코트와 믹스매치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싱가폴 슈즈&액세서리 브랜드 ‘찰스앤키스’ 마케팅실 관계자는 "웨지힐을 선택할 때에는 굽의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이 좋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안정감 있게 신고 싶을 때에는 발목 스트랩이 활용된 제품이나 앞굽이 있어 발의 경사를 완화해 주는 제품이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junbeom@osen.co.kr
찰스앤키스, 슈대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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