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천정명-정석원, 세 남자의 공통점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3.15 10: 08

배우 고수, 천정명, 정석원이 국수 애호가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17일 마지막 회(8회)를 앞둔 올'리브 국수 다큐멘터리 ‘제면명가’ 사전 녹화에서는 그동안 다룬 전통 면 요리를 한 자리에 모았다. 현장에는 고수, 천정명, 정석원, 김창렬 등 국수 애호가를 자처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웠다.
8주 간 소개된 면요리인 잔치국수, 고기국수, 골동면, 가자미 회국수, 스키야키 칼국수, 동치미 냉면, 완코소바, 매생이 전복 스프 중 천정명, 김창렬 등은 골동면을 최고의 면 요리로 꼽았다. 골동면은 왕이 먹던 비빔국수로 ‘뒤섞은 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김창렬은 8종류의 국수 요리를 전부 맛본 후에도 골동면의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며 국수 마니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정석원은 고기 국수를, 고수는 잔치국수를 선호했다.

‘제면명가’ 마지막 녹화에는 고수, 천정명, 정석원, 김창렬 외에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디자이너 장민영 등 총 6명이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한편 ‘제면명가’는 ‘끊이지 않는 이야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전국 면 요리의 맛과 숨은 역사를 풀어내는 감성 푸드멘터리. 대한민국 국수 지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면 요리를 사랑하는 미식가 김성수와 마케팅의 귀재이자 식품계 ‘미다스의 손’ 노희영, ‘맛 탐구가’ 윤정진 셰프가 전국을 돌며 면 요리에 숨겨진 문화적 의미를 조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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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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