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머리 '수건' 이용해 털어내듯 말리고, 짧은 머리 '빗' 이용해 자연건조가 좋아
진정한 ‘훈남’은 앞모습 뿐 아니라 뒷 모습에도 신경을 쓴다. 이는 헤어스타일에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사람의 머리는 굵기와 길이는 물론 곱슬의 여부까지 다르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뒷머리스타일링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헤어 타입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긴 머리라면 샴푸 후 수건을 이용해 모발을 털어가면서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뒷목 부분부터 ‘둥근 빗’을 활용해 말리면 드라이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짧은 머리일 경우에는 목 윗부분에서 정수리까지 빗질하며 자연건조 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는 젤을 활용해 가라 앉히고 스프레이를 뿌려 완성하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손질이 간단하다.
곱슬머리일 경우는 머리 전체를 굵은 빗으로 한 번 빗어 준 뒤, 뒷머리를 손으로 한 움큼씩 쥐어 가며 말린 후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링기로 머리카락 끝 부분만 스타일링하는게 좋다. 준오헤어 서현2호점 최재영 스타일리스트는 "곱슬머리에게는 크림 타입 왁스가 좋다”고 귀띔했다.
가는 굵기의 모발을 가진 경우라면 뒷머리가 뻗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샴푸 후 드라이를 할 때 윗머리부터 아랫머리 순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볼륨을 살게 하는 것이 가는 모발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이롭다. 최재영 스타일리스트는 "가는 모발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살려주려면 스틱 왁스를 모발 뿌리에 발라 주는 것이 좋다"며 "머리카라 끝에도 왁스를 살짝 바르면 고정효과가 확실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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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오헤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