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경주 인턴기자] 배우 로버트 할리가 오랜만에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다.
로버트 할리는 종합편성채널 TV 조선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에서 이태원 복지관 영어 선생님 찰스 역으로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하일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한 로버트 할리는 1996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2009년 MBC 드라마 '탐나는 도다'의 박연 역, 2011년 tvN 드라마 '버디버디'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으며 개성있는 말투와 유창한 한국말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그는 이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에서 60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어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금실(김영옥 분) 할머니에게 차근차근 영어를 가르쳐주는 찰스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친근한 모습을 선사한다.
로버트 할리는 그가 출연했던 '탐나는 도다'와 '버디버디'의 감독이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윤상호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으로 선뜻 출연을 결정, 짧은 등장에도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에 촬영하는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재밌게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
그의 깜짝 등장에 네티즌은 "한국말 더 잘하는데 영어 강사라니. 카메오 기대된다", "한 영어 스터디 하실래예? 음성지원 되는 듯",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오는 17일 오후 6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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