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티브이네트웍스, 日 기업과 공동사업 계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3.15 10: 16

-㈜EMCOM HOLDINGS와 IP미디어 기술 경쟁력 확보 위한 협력 약속
㈜소셜티브이네트웍스(대표 최국현, 이하 STN)가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일본기업 ㈜EMCOM HOLDINGS(대표 김학민, 이하 엠콤)과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사업계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사는 IP미디어 기술의 연구개발 및 기술협력, 자원공유를 바탕으로 IP미디어 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주요 계약 내용은 엠콤의 고화질 동영상 압축기술과 STN의 다접점 영상 검색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시장 진출 등에 관한 것으로 STN 관계자는 “바로 상용 가능한 분야”라고 전했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엠콤(자스닥 상장번호: 7954)은 1974년 일본에서 법인을 설립한 이래 현재 일본 내에 13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격투스포츠인 K-1을 인수한 중견기업이다. 엠콤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터넷망을 통한 K-1채널을 보유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엠콤은STN의 스트리밍 토렌토 검색기술, 다접점 영상 검색기술과 자사의 차세대 압축기술을 접목해 데이터망을 통한 실시간 및 검색형 VOD 솔루션을 개발하고 세계 미디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STN 역시 엠콤의 K-1 콘텐츠를 한국 내에 보급하고 엠콤의 서비스 인프라 및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공급할 예정이다.
STN의 최국현 대표는 “데이터의 양을 축소해 트래픽을 해소하고 전송을 원활히 하는 차세대 압축기술은 단순히 영상 데이터를 압축하는 것만으로는 실현할 수 없는 기술”이라며 “엠콤의 차세대 압축기술과 STN의 검색기술이 통합된 솔루션은 CDN의 결합과 함께 글로벌 미디어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게 될 것이며 방송통신 컨버전스의 핵심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STN에 의하면 엠콤의 차세대 압축기술과 자사의 다접점영상 검색기술은 인터넷 트래픽 과부하의 가장 큰 원인인 미디어파일의 집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한 기술이다. 고비용 방식의 스트리밍 전송이 아닌 파일 압축 분산 방식을 채택해 비용절감 효과와 고화질의 동영상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가 1Mb~1.5Mb/sec에 불과해 버퍼링을 해소하고 인터넷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에서도 방송을 원활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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