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 송재림이 공약대로 칼춤을 출까?
송재림은 지난 달 19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시청률 50%가 넘으면 칼춤을 추겠다. 무당이 돼서...”라고 약속을 했다.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지난 달 23일 방송에서 41.3%로 시청률 40%를 넘긴 바 있다. 송재림은 지난 14일 오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칼춤 때문에 걱정”이라면서 “시청률이 자꾸 올라가니까 미안한 말이지만 한편으로는 시청률이 하락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농담을 했다.

그는 “그 말을 할 때는 시청률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면서 “나중에 평균 시청률 뿐만 아니라 분당 시청률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놀랐다. 분당 시청률은 50%를 넘었으니 사람들이 칼춤을 추라고 하더라”고 당혹스러워했다.
송재림은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듣고 싶은대로 듣는다”면서 “나는 평균 시청률이라고 생각해서 50%가 되면 칼춤을 추겠다고 말했는데 순간 시청률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칼춤을 춰야 하는 상황이 온다. 정말 오마이갓이다”라고 뛰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송재림은 인터뷰에서 “촬영장에서 기분이 좋아서 덩실덩실 춤을 췄는데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메이킹 영상으로 찍어갔을 수도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한편 송재림은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김수현 분)을 지키는 조선제일검 운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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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