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건과 서정진, 라돈치치, 에벨톤, 보스나 등 올 시즌 수원삼성블루윙즈 유니폼을 새로 입은 새내기 5인방이 ‘수원 사랑’을 실천하고자 자비를 들여 5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연간회원권 250권(500만원 상당)을 기부한다.
수원은 15일 이들 5인방이 수원 지역 어린이들이 올 시즌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를 찾아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달라며 250권의 연간회원권을 기부, 오는 17일 강원과 K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통해 전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연간 회원권은 한국 장애인 부모회 수원지부와 매여울 배움터, 팔달 희망지역아동센터 등 수원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올 시즌 수원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5명의 선수들은 “자랑스런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만큼 수원 시민들과 더 친해지고 싶다"며 "특히 많은 어린이들이 빅버드에서 감동을 얻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연간회원권 기부에 대한 동기를 밝혔다.
한편 수원은 지난해 보육원 어린이 무료 축구 클리닉,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과 지역 노인을 위한 게이트볼 구장 건립, 경기도사회복지홍보대사들의 '사랑의 릴레이 골' 등을 실천하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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