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동률이 자신의 데뷔 당시 히트곡인 '기억의 습작'이 삽입된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에 대한 감상 소감을 밝혔다.
김동률은 13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건축학개론' 시사회 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영화 참 좋네요. 특히 90년대 학번이신 분들은 더욱 아련할 듯"이라며 "기억의 습작 때문에 전 좀 화끈거렸지만요. 태웅씨, 고생했어요. 축하해요"라는 글귀를 남겼다.
'건축학개론'에는 '기억의 습작'이 삽입곡으로 사용돼 복고적이면서도 잔잔한 영화의 전체 분위기에 일조한다. 됐다. 영화가 주는 아련한 감흥에 단단히 한 몫했다는 평이다.

한편 ‘건축학개론’은 건축가 승민(이제훈, 엄태웅 분) 앞에 그의 첫사랑 서연(배수지, 한가인 분)이 15년 만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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