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차세대 에이스 정인욱(22)이 시범 경기를 앞두고 구위 점검에 나섰다.
정인욱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3실점(7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정인욱의 총투구수는 93개.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였다.
정인욱은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졌다. 3회 1점, 5회 2점을 헌납한 정인욱은 3-3으로 맞선 6회 좌완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키나와 2차 전훈 캠프에서 열린 연습 경기를 통해 승리없이 1패(평균자책점 6.48)로 다소 주춤했던 정인욱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양팀은 5회말 현재 3-3으로 맞서 있다.
what@osen.co.kr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