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6일 넥센과 연습경기 첫 선발 출격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5 15: 17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먼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류현진은 16일 오후 1시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14일 SK와 연습경기에서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출격시킨 한화는 이날 류현진을 선발등판시키며 컨디션을 점검해볼 계획이다.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치러진 KIA-LG와 2차례 연습경기에서 각각 구원과 선발로 나와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투를 펼친 바 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 시범경기 개막 하루를 앞두고 이날 어떤 피칭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은 지난해 24경기에서 11승7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하며 최소 승수에 그쳤다. 왼쪽 등 견갑골 통증으로 두 차례나 1군 엔트리에 제외되는 등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비시즌 동안 충분한 치료와 회복을 거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화와 넥센은 16일 청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진 뒤 17~18일 같은 장소에서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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