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광고매출만 130억 '배우들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3.15 17: 27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광고매출액이 무려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상상을 초월한 광고 매출수입에도 불구하고 출연 배우들에게는 당초 계약된 출연료 외에 별도 보너스 지급 계획은 아직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종영을 앞둔 MBC ‘해를 품은 달의 총 광고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1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바코에 따르면 ‘해를 품은 달’은 편성시간이 80분으로 15초짜리 광고 32개를 판매할 수 있다. 15초짜리 광고 한편 가격은 1348만 5000원이다. ‘해를 품은 달’은 방송 한회당 4억 3152만원의 수익을 거둬들였고 20회가 모두 완판돼 86억 304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주말에 편성된 재방송은 1회 편성시간이 70분으로 15초짜리 광고 28개를 판매했다. 15초 1회 가격은 453만원으로 1회당 1억 2684만원의 수익을 냈다. 20회 역시 모두 완판돼 25억 3680만원을 벌여들였다.
또 방송 직전이나 직후 등 광고 효과가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로 비용을 부담하는 순서지정제에 따른 광고 판매액도 약 8억원에 달했다. 뿐만 아니라 ‘해를 품은 달’ 스페셜 4편 역시 모두 완판돼 약 11억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드라마의 경우 본방과 재방이 모두 완판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해품달’은 방송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방송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15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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