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대구, 경남개발공사 제압...2위로 1R 마감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15 20: 07

컬러풀 대구가 경남개발공사를 손쉽게 꺾고 리그 2위로 올라서며 1라운드를 마쳤다.
컬러풀 대구는 15일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SK핸드볼코리아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경남개발공사를 30-25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5승2패, 승점 10점이 된 컬러풀 대구는 인천시체육회(5승2패, 승점 10)와 원더풀 삼척(4승1무2패, 승점 9)을 밀어내고 서울시청(5승1무1패, 승점 11)에 이어 2위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감했다. 컬러풀 대구는 3위 인천시체육회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2월24일, 21-17 승)에 따라 2위로 뛰어올랐다. 

컬러풀 대구의 정유라는 팀 내 최다인 7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최임정 역시 6골을 기록, 힘을 보탰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김은경(7골)과 김경은(6골)이 13골을 합작하며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하며 1라운드 7전 전패로 꼴찌를 기록했다.
컬러풀 대구는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경기 초반부터 경남개발공사를 몰아붙인 끝에 전반을 17-9로 크게 앞서며 끝마쳤다. 큰 점수차에 힘입어 후반에서도 경기를 여유있게 풀어간 컬러풀 대구는 결국 경기를 30-25로 끝내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경남개발공사는 막판 김은경의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고, 이날 개인통산 300호골을 작성한 정소영의 대기록 역시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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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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