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 소재 다 떨어졌나? 막장 드라마 패러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3.15 20: 18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 15일 방송에서 막장 드라마 패러디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극중 강승윤이 극본 공모에 도전한다는 설정으로, 등장인물들이 막장 드라마를 재현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윤유선은 새로 들어온 며느리 박하선을 구박하고 결국 위암에 걸리는, 박하선은 윤계상과 불륜의 감정에 빠지는, 크리스탈은 출생의 비밀로 집을 나갔다가 강승윤, 이종석과 삼각관계에 빠지는 내용을 연기했다. 윤계상은 뇌 의식으로 윤유선의 혼령이 들어간 연기까지 소화했다.

그동안 국내 드라마가 자주 차용해 문제가 된 소재를 모두 넣은 것. 그러나 최근 막장 드라마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하이킥'의 패러디 역시 기존 막장 드라마 패러디물에 비해 참신한 것을 보여주는 것에는 실패해 왜 이 소재를 택했는지는 의문을 낳았다.
한편 ‘하이킥3’는 오는 29일 종영하며, 30일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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