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추승균, '최고의 포즈'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3.15 21: 27

'소리없는 강자' 추승균(38, KCC)이 정든 KBL을 떠났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열린 추승균 은퇴 기자회견에서 추승균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팀 선배였던 이상민(40)에 가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지만 추승균은 KBL의 전설. 지난달 26일 SK와 홈경기에서 2쿼터 2분7초를 남기고 돌파에 이은 중거리 점프슛으로 2점을 더해 정규경기 개인 통산 1만 득점(2호)도 돌파했다.

추승균은 지난 1997~1998 대전 현대(KCC 전신)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 그는 경기당 29분 여를 뛰면서 14득점을 뽑아내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그는 15년 동안 한 팀에서만 코트를 누비면서 12번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8번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그리고 5번의 KBL 정상 정복을 일궈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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