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화이트삭스전 1볼넷…4G 연속 안타 마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3.16 08: 1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끝났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
1회말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액설로드를 상대로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액설로드의 공 3개에 모두 헛스윙하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잭 스튜어트에게 3개 스트라이크를 바라보다 스탠딩 삼진 당했다. 2타석 연속 3구 삼진. 선두타자로 등장한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완 도니 빌로부터 볼넷을 얻어나갔다. 추신수는 대주자 프레드 루이스로 교체돼 경기에 빠졌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9경기 24타수 7안타 타율 2할9푼2리 2홈런 3타점 5볼넷 10삼진이 됐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화이트삭스에 12-3으로 크게 이겼다.
한편, LA 에인절스의 한국계 포수 최현(24·미국명 행크 콩거)은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해 2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9경기 24타수 6안타 타율 2할5푼 2타점으로 올랐다. 에인절스가 3-1로 신시내티에 승리했다. 
시카고 컵스 외야수 하재훈(22)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7일 만에 대타로 교체 출장했으나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9타수 3안타 타율 3할3푼3리 4타점으로 좋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12-2로 대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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