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 8강, 라리가 강세-EPL 전멸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3.16 08: 01

2011-12시즌 유로파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나란히 탈락한 가운데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하노버96, 샬케04(독일), AZ알크마르(네덜란드),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메탈리스트 카르키프(우크라이나) 등이 8강 무대를 밟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카르키프는 1차전 0-1 패배를 딛고 악명 높은 그리스 원정에서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가장 드라마틱하게 16강전을 통과했고 AZ알크마르 역시 10명이 싸우는 어려움 속에 우디네서 원정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 2-0 승리에 힘입어 8강행에 성공했다.

그 밖에 ‘복병’ 아틀레틱 빌바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차전 3-2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최대 이변을 일으켰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 역시 2차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3(1차전 1-0, 승)으로 역전패했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8강 무대를 밟았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역시 무사히 16강전을 통과했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는 터키 베시크타스를 4-0으로 꺾었고, 발렌시아는 홈에서 PSV아인트호벤과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종합전적 1승1무로 역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전 네덜란드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샬케04는 홈에서 4-1로 대승을 거뒀고, 하노버96 역시 홈에서 스탕다르 리에지를 4-0으로 꺾으며 나란히 8강에 이름을 올렸다.
▲ 2011-12시즌 유로파리그 8강 진출팀
발렌시아
아틀레틱 빌바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하노버96
샬케04
AZ알크마르
스포르팅 리스본
메탈리스트 카르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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