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개봉 첫날 흥행 3위..'화차' 못 넘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03.16 07: 51

김소연 주진모 박희순 주연 영화 '가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가비'는 전국 2만 3834명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만 471명.
'러브픽션'과 '화차'에 이어 1위의 바통을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됐지만, '화차'의 흥행 행진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화차'는 전국 6만 719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00만 5888명을 나타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가비'는 명성황후 시해 이후 고종 황제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겼던 아관파천 당시를 배경으로 고종 황제(박희순)와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따냐(김소연), 그리고 그녀를 목숨보다 사랑한 이중스파이 일리치(주진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이날 '가비'와 함께 개봉한 외화 '크로니클'은 전국 3만 144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고, 3위를 기록한 '가비'에 이어 4위는 '서약', 5위는 '존 카터:바숨 전쟁의 서막'이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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