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봄,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가 접수!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2.03.16 07: 52

완전히 춥지도 덥지도 않은 봄은 옷 입기에 가장 애매한 계절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봄에 가장 스타일리시한 연출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아우터가 있기 때문.
최근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여자 연예인들만 봐도 아우터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중 대표적인 아이템이 트렌치코트와 야상점퍼.
두 아이템 모두 각각 가지고 있는 고유한 분위기가 있어 스타일링에 한계가 있을 것처럼 생각된다. 하지만 패셔니스타를 결정짓는 것은 이러한 생각으로부터 벗어나느냐 벗어나지 못하느냐에 있다.

▲ 트렌치코트 맞아? 언제 이렇게..
 
트렌치코트하면 클래식한 분위기와 더불어 더블 단추에 베이지 컬러로 된 디자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이번 시즌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주기라도 하듯 디자인부터 컬러까지 한결 화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이 보인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소녀시대 수영은 민트와 아이보리 컬러매치가 사랑스러운 트렌치코트에 비비드한 티셔츠와 쇼트팬츠를 입어 화사한 봄 처녀 느낌을 그대로 연출했다.
배우 김민정은 숄더와 칼라가 변형된 트렌치코트를 블랙 원피스와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트렌치코트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던 파워숄더가 포인트 역할을 해 더욱 유니크한 멋을 연출했다. 
온라인 쇼핑몰 윙스몰 배상덕 대표는 “올봄 트렌드에 맞게 레드처럼 비비드한 컬러의 트렌치코드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비비드한 컬러를 입을 때는 나머지 아이템을 모노톤으로 무난하게 코디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과하지 않은 컬러 믹스로 세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고 전했다.
▲ 야상이 여성스러워?
 
야상점퍼와 플라워 패턴의 만남. 이는 매우 언밸런스한 매치 같지만 올봄 가장 트렌디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중 하나다.
플라워 원피스에 카키 컬러 야상 점퍼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로맨틱 걸리시룩이 완성된다. 카키는 어떤 컬러와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패턴이나 화려한 색감이 있는 아이템과 매치하면 적당히 강약을 조절해 더욱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포미닛 남지현과 윤승하 역시 플라워 원피스에 야상점퍼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남지현은 여기에 벨트를 매치해 한층 볼륨감 있는 몸매를 강조했다.
반면 야상 점퍼가 주는 빈티지하고 보이시한 느낌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면 데님소재의 셔츠나 팬츠를 매치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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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스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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