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동완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고 방송하는 ‘신화방송’ 시청자 공략법을 공개했다.
동완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동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 제작발표회에서 “박리다매 전략을 사용해서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 인기를 얻지 못하더라도 박리다매 전략으로 최대한 많은걸 보여줘서 결국에는 봐야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객(시청자)이 만족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강한 각오만큼 신화는 ‘신화방송’ 기획참여에도 적극적이다. 동완은 “우리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어 진짜 ‘신화방송’인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
윤현준 PD는 “신화 멤버들 중에는 예능을 오래 해왔던 친구들도 있고 많이 안했던 친구들도 있고 못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깜짝 놀랐던 점은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많고 실하다”며 “예능을 많이 하지 않았던 에릭도 예능에 대한 조예가 깊어서 신화의 아이디어를 방송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프로그램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시청률에도 욕심은 있을 터. 하지만 혜성은 “1~2회에서 초반 시청률을 잡고 자리를 잡겠다라는 마음보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점점 사랑받기 위해 시도를 하고 있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신화 멤버들을 만나 여러 번 설득하며 삼고초려한 윤현준 PD는 “신화 멤버들이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여섯 명이 뭉치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초반부터 획기적인 시청률이 나올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이정도로 노력하고 열심히 만든다면 첫 방송이 0점대의 시청률은 안나오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무규칙 장르파괴 이종예능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신화방송’은 신화가 주인공이 돼 SF채널, 다큐채널, 음악채널, 스포츠채널 등 매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장르파괴 버라이어티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정송이 인턴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