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뭉친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JTBC ‘신화방송’에 MC가 존재하지 않는다.
전진은 지난 15일 서울 잠실동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신화방송’ 제작발표회에서 “우리들 사이에서 특별히 프로그램을 이끄는 MC를 정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화가 주인공이 돼 SF채널, 다큐채널, 음악채널, 스포츠채널 등 매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장르파괴 버라이어티 ‘신화방송’에는 딱히 구심점이 없다.

전진은 “어느 날은 에릭이, 어느 날은 앤디가 유재석 형님이 될 수 있다. 우리 멤버들끼리 하던 식으로 하되 재미와 감동을 섞어서 하고 있다”며 “누군가 나서서 리드하지 않는 콘셉트로 하려고 한다. 우리에게는 유재석이 없고 구심점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전진은 MBC ‘무한도전’보다 강한 점으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신화 멤버들 간의 진한 우정을 꼽았다. 그는 “우리는 데뷔 14년이 된 그룹이고 항상 같이 생활해 왔고 진짜 형제 같다. 그런 리얼함을 ‘무한도전’보다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무규칙 장르파괴 이종예능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신개념 예능프로그램 ‘신화방송’은 신화가 주인공이 돼 SF채널, 다큐채널, 음악채널, 스포츠채널 등 매주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방송 프로그램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장르파괴 버라이어티다. 오는 17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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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