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의 정겨운이 함께 출연한 정려원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정겨운은 지난 15일 OSEN과 가진 인터뷰에서 "'초한지' 촬영 당시 정려원이랑 많이 친했다"며 "연기에 임하는 마인드가 거의 비슷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둘 다 연기할 때 진심이 우러나지 않으면 울지 않고, 진심이 묻어날 때만 우는 것처럼 연기에 대한 생각이 모두 다 똑같아서 잘 통하더라"며 "다음에는 상대역으로 만나 연기를 해보자고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정겨운은 "다음 작품은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그래서 영화를 많이 해본 정려원에게 많이 물어보면서 조언을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초한지'에서 차갑고 냉철하고 저돌적이지만 연인 차우희(홍수현 분)앞에서는 헌신적인 최항우로 분해 열연했고, 철없는 안하무인 재벌녀로 등장했던 백여치(정려원 분)는 유방(이범수 분)을 만나 산전수전을 다 겪으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초한지' 후속으로는 유아인-신세경 주연의 '패션왕'이 전파를 탄다. 1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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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