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차'가 가뿐히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지난 15일까지 100만 588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날 하루동안 6만 7196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8일만의 일이다.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 흥행세가 이번 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오전 실시간 예매율 역시 34,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화차'는 평범한 남자주인공이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며 점차 숨겨져있던 그녀의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되는 미스터리물. 불수레를 타고 나락으로 치닫는 여주인공 김민희의 열연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화차'의 100만 돌파 흥행속도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러브픽션', '댄싱퀸'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네 번째로 빠른 성적이다. 배급사 측은 이번 주말까지 150만 관객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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