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드라마 '패션왕', '초한지' 열풍 이을까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3.16 10: 41

패션디자인을 소재로 담은 참신하고 감각적인 드라마 SBS 수목극 '패션왕'이 오는 19일 첫 방송을 예고, 이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셀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의 후속으로 전파를 타는 '패션왕'이 젊은 배우, 참신한 소재에 힘입어 월화극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까.
'패션왕'은 동대문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사랑,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소녀시대 유리 등 젊고 '핫'한 스타들이 총출동해 제작전부터 화제가 됐다.

'패션왕'의 소재는 참신하다. 시청자는 드라마를 통해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경쟁과 일에 대한 열정, 고난을 엿볼 수 있다. 또 일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이들의 사랑과 질투 등 멜로적인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국내 패션의 '메카' 동대문에서 시작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젊은이들의 자수성가하는 모습도 담긴다. 그뿐만 아니라 '패션왕'에는 세계 유명 디자이너가 제작한 의상이나 소품이 대거 등장해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패션왕'의 등장인물은 강하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처럼 모든 주연급 배우들이 한류스타다. 2012년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들의 참신하고도 오묘한 호흡도 기대해볼 만 하다. 실제로 최근 열린 '패션왕' 제작발표회에는 국내 매체뿐 아니라 일본, 대만 등 해외 매체들도 다수 참석해 '패션왕'과 배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작진 관계자는 22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패션왕'은 젊은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사랑과 도전을 보여주는 트렌디한 드라마로 대본도 탄탄하고 볼거리도 많다"며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유리 등 네명의 주인공도 적합하게 캐스팅됐다. 거기에 장미희, 김혜숙 등 중견급 배우들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받쳐주고 있어 '대박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막을 내린 '초한지'는 시청률 20%(AGB닐슨, 전국기준)를 넘기며 월화극 1위 자리로 퇴장했다. 동생 '패션왕'도 승승장구하며 형님 '초한지'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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