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 득남..김을동 “대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03.16 11: 08

배우 송일국(41)이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송일국 소속사 측은 16일 “송일국이 세쌍둥이(태명: 대한, 민국, 만세)의 아빠가 됐다. 산모와 세 아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세 아이의 이름은 정하지 않았고 뜻있고 멋진 이름으로 정하기 위해 고심 중”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일국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발효가족’ 촬영스케줄로 만삭인 부인 옆에 있어주지 못해 많이 미안해했다.
아내의 출산 당시 송일국은 힘든 35주간 세쌍둥이들과 아픈 곳 없이 무사히 출산한 부인 손을 꼭 잡아주며 “고맙다”고 전했다.
세쌍둥이 할머니인 김을동 의원(새누리당)은 “요즘 한창 외부활동이 많아 며느리를 잘 챙겨 주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며 “하나도 힘든데 셋이나 배에 품고 이렇게 무사히 출산한 며느리가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부산지법 판사 정모씨와 결혼했다. 부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정도로 애처가인 송일국은 결혼 4년이 지나도록 2세 소식이 없어 주변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12년 흑룡의 해에 세쌍둥이라는 큰 선물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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