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수원 삼성의 U-18 유스팀인 매탄고(감독:조현두)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12사닉스배 국제 유스축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시테스코렐브리포(프랑스) 등 유럽 유수의 유스 클럽을 비롯해 일본 U-18대표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매탄고는 인터밀란과 일본, 태국과 함께 A조에 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17일 오전 11시50분 후쿠오카 글로벌메인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4시10분에 인터밀란과 맞대결을 펼치며 마지막으로 18일 일본대표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통해 순위를 정한 뒤 탈락하는 팀 없이 16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진행, 우승팀을 가리며 결승전은 오는 20일 글로벌메인스타디움에 펼쳐진다.
지난 2008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첼시 초청 국제 유스축구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매탄고는 이번이 두 번째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수원 삼성은 앞으로 매탄고의 국제대회 출전을 늘려 구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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