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필라델피아 슈퍼 2루수 체이스 어틀리의 모습을 좀처럼 찾기 힘들다. MLB.COM은 어틀리가 아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기자들과 인터뷰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어틀리는 시범경기에 전혀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 필드에 아예 모습을 나타내지 않다고 전했다. 라이언 하워드의 부상에 이어 어틀리의 부상까지. 이번 필리스 스프링캠프의 주제는 ‘힐링캠프’로 전락하고 있다.
하지만 필리스의 프런트는 아직까지는 대외적으로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루빈 아마로 단장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그가 개막전에 뛸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는 그가 개막전까지 시즌 모든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하워드와 체이스 어틀리의 부상은 필리스에게는 빨간 불이다. 화려한 선발투수진을 내세우고 있지만 중심타선에서 화력이 끊기면 어려운 시즌이 될 수밖에 없다. 2012년 진행되고 있는 필리스 힐링캠프가 정규시즌에도 계속 진행된다면 2012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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