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이 SBS 음악프로그램 '정재형-이효리의 유앤아이'(이하 유앤아이)에 세계적인 밴드와 함께 협연을 펼칠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빅뱅은 최근 진행된 '유앤아이' 사전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열광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세계적인 팝가수 머라이어 캐리, 보이즈투맨, 크리스 브라운 등과 작업한 밴드와 호흡을 맞추며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몄다는 후문.
이날 빅뱅은 신곡 '블루', '배드보이', '판타스틱 베이비'를 비롯해 '투나잇', '거짓말' 총 5곡을 열창했다. 이어진 MC 정재형과 이효리와의 토크에서는 입담을 과시하며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그간 신통치 않았던 시청률을 보였던 '유앤아이'가 이번 빅뱅의 출연으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 상황. 이에 '유앤아이' 제작진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에 "무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밴드의 연주도 최고였고, 빅뱅의 라이브도 이들의 연주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다"며 "영상본을 미리 접한 YG 양현석 대표도 만족했고, 제작진도 본방송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빅뱅의 '유앤아이'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빅뱅과 세계적인 밴드의 협연, 생각만 해도 기대된다", "'유앤아이' 이번에 정말 센 게스트 나오네. 본방사수", "빅뱅의 노래랑 토크는 말이 필요 없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앤아이'는 심야 음악프로그램이라는 특성상 시청률 2%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빅뱅이 '유앤아이' 시청률 상승에 기폭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빅뱅과 옥상달빛이 출연하는 '유앤아이'는 오는 18일 밤 12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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